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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나흘째 100명대.. 거리두기는 현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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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낙성
musum71@tbc.co.kr
2021년 09월 28일

[앵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중심으로
나흘 연속 100명을 웃돌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외국인들에 대한 검사 강화 등
특별 방역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거리두기는 3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도 추석 연휴 여파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어제) 0시 기준
대구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7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36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대구시는 확진 발생 시설을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나흘 후 2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산업단지의 외국인 노동자는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근무하도록 하고
접종률이 낮은 2.30대 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했습니다.

다만 거리두기 단계는
3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채홍호 / 대구시 행정부시장>
"거리두기 단계는 상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외국인 커뮤니티 중심의 감염이 지역사회로 전파된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도 (고려해서)"

경북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그동안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해오던
성주와 예천, 영양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자 경북도는 주요 발생지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과 연휴 기간 동안
타 지역민의 방문이 있었던 주민들에게
선제적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INT 김진현 /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연휴 기간 동안) 수도권에 계신 분들이 우리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 분들이 다시 확진이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요. 외국인들이 대구라든가 이쪽에서 행사를 하고 다시 확진자가 사업장으로 지금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115명, 경북 71명이며,
0시 이후는 대구 90명, 경북 76명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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