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곽상도 의원 탈당, 술렁이는 지역 정치권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1년 09월 28일

[앵커]
아들의 화천대유 거액 퇴직금 논란으로
곽상도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곽 의원이 내년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언해온 터라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나머지
후보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은
내년 대구시장 선거 출마
1순위로 꼽혀 왔습니다.

스스로 출마 의지를 밝힐 만큼
적극적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에 휩싸이면서
곽 의원의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CG] 국민의힘 관계자는 스스로
탈당계를 제출한만큼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입당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며,
대구시장 선거 출마는 사실상
물건너 간게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대구시장 선거 판도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최근 권영진 시장이 사실상
3선 도전 의지를 밝힌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현역 의원은 김상훈,
류성걸, 윤재옥 의원 정돕니다.

세 명 모두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이번 사태로 조만간 물밑 경쟁에
뛰어들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특히, 곽상도 의원이 출마하면
자신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 부시장의
행보에도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의락/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지난 15일]
"곽상도 의원이 만약 (대구시장 선거에)출마한다면
저도 출마할 생각이 있습니다."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곽상도 의원은
SNS를 통해 자신을 고발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 무고죄로 대응하겠다는 글을 올렸지만,
탈당과 관련해서는 지역구 주민들에게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TBC 이혁동 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