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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린 지방공무원은 몇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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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1년 09월 21일

[앵커]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지방 공무원이
80여 명이나 되고
천3백여 명은 한때 격리되기도 했는데요.

이 가운데 방역수칙 위반으로
대구는 4명이 해임과 정직 등
징계를 받은 반면
경북은 아무도 징계를 받지 않았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초기 공무원이 확진돼
보건소 업무가 마비되고
청사가 잇따라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경기도를 뺀 16개 시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코로나19에 걸린 지방공무원은
전국에서 모두 667명입니다.

CG) 이 가운데 경북은 48명으로
서울, 인천, 강원도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고
대구는 34명이었습니다.

<경북도청 관계자>
"작년에 15명이고 올해는 7월말까지 33명입니다.실제로 (전국적으로) 발생량 자체가 전년에 비해
3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한명이 뚫리면 영주같은 경우는 올해 2명이 나왔는데,바로 옆짝이
걸리고 이런 식입니다.일상속의 감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CG )총 공무원 수 대비 확진 판정 비율은
대구가 0.25%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고
경북은 0.16%였습니다.

CG) 밀접접촉 등으로 한때 격리된 공무원은
대구 733명, 경북은 645명으로
정원 대비 격리 비율은
각각 5.32%와 2.18%였습니다.

CG) 특히 이들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으로
대구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임 1명과
정직 2명,그리고 한 명이 감봉 징계를 받았습니다.

전국적으로 46명이 징계를 받은 가운데
경남이 정직과 감봉, 견책 등 3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범수/국민의힘 의원>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 시기에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사회의 경우 더욱 더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해야 된다고 봅니다.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치행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끝 모를 코로나 사태 속에서
지방공무원들의 확진은
코로나 방역 혼선과 행정 공백을 초래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를 비롯해
방역 의식을 다잡아야 할 때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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