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환경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 지면서
경상북도도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용자가 빠르게 늘면서
경북지역 전기차는 이달 안에
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장성윤 씨는 5년째
전기차를 몰고 있습니다.
충전소가 늘어 출퇴근은 물론 장거리 여행에서도
큰 불편 없이 전기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저렴한 유지비, 세제 혜택과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도 전기차의 장점입니다.
[장성윤/포항시 남구]
"엔진<내연기관> 차량에 비해서 유지비가
10분의 1, 그리고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너무 좋다고 생각해서 저는 <전기차>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차량 종류가 다양해지고 충전 인프라가 늘면서 전기차는 이제 내연기관 자동차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CG-IN] 특히 경상북도의 전기차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은데 지난 2017년 700여 대에 불과했던
경북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달 9천 600여 대까지 늘었습니다.
불과 4년 만에 8천여 대가 늘었고,
이달 안에 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CG-OUT]
전기차 만 대가 넘는 곳은 수도권과
대구시, 그리고 제주도뿐입니다.
[권경수/경북도 환경정책과장]
"경상북도는 탄소 배출량 6천만 톤 가운데
수송 부분이 11%가 넘습니다. 그래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차량의 탈탄소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북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승용차가 최대 천 400만 원,
화물차는 최대 2천 200만 원 수준입니다.
경북에는 4천 900여 개의 전기차 충전기가
가동 중인데 경상북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예정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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