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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한 달 만에 다시 세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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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낙성
musum71@tbc.co.kr
2021년 11월 26일

<앵커>
대구와 경북에서 위드코로나 이후 한 달 만에
확진자가 다시 각각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요양 시설과 체육시설, 학교, 지인 모임 등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돌파 감염비율도 절반이나 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북구 한 요양병원에서 49명이 집단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종사자와 환자 등 27명이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는데 방역 당국은 환자와 종사자 121명을 코호트 격리하고 공공격리 범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동구 건설현장 관련 6명과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 4명을 포함해
학교와 지인모임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사망자도 2명 발생했습니다.

대구시는 일상 회복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생활치료와 재택치료를 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영 /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재택치료는 현재 전체 확진자의 11.9% 정도를 하고 있는데 12월에는 수도권이 25% 정도 하고 있는 만큼 그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들을 (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도 코로나19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문경 진폐 환자 병동에서 18명 무더기로 감염된데 이어 0시 이후에도 진단 검사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병동 환자 150여 명 가운데 7명은 퇴원했고
중증 환자 4명을 포함한 22명은 안동과 김천의 치료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산에서 학교 관련 6명 등 20명과 구미 16명, 성주 12명을 비롯해 포항, 칠곡, 영주 등 20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은정 / 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백신 접종 유효) 기간이 경과돼서 백신 예방 효과가 감소되다 보니까 돌파감염이 많습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신속한 추가 접종을 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점검에 집중해서..."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103명, 경북은 116명이며
0시 이후 오후 4시까지는
대구 60명, 경북 92명 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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