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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개막.. 삼성 전원 잔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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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1년 11월 27일

[앵커]
프로야구 FA시장이 시작됐습니다.

삼성은 강민호와 백정현, 박해민 핵심전력 3명이 FA를 선언했는데요.

내년 시즌 왕조재건을 위한 핵심전력인 만큼 삼성은 집토끼 지키기에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보도에 한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포수 강민호가 세번째 FA를 맞았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의 가치는 시장에서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CG] 강민호의 FA등급은 C등급으로 보상선수 없이 지난해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영입이 가능한 만큼 포수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최경환/TBC해설위원]
"강민호 선수는 잡아야 되지 ?을까. 2~3년 정도는 백업 선수를 잘 키워서 강민호 선수의 다음 포수를 좀 더 잘 만들어 놓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주장 박해민도 복수의 팀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뷔 이래 최고 출루율을 기록했는데, 상대 내야를 휘젓는 능력과 수비는 리그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G] 이번 FA에서 A등급을 받으며 빅4로 분류됐는데 박해민을 원하는 팀은 삼성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 1명과 연봉의 200%를 주거나 연봉 300%를 지불해야 합니다.

은퇴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투수, 백정현도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습니다.

[CG] 이번 FA시장에서 유일한 선발자원인 백정현의 FA등급은 B등급, 보호선수 25인 외 보상선수 1명과 연봉의 100% 혹은 연봉 200%를 보상해야 합니다.

삼성의 목표는 전원 잔류입니다.

구단은 세 선수 모두 핵심전력인 만큼 내년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해 내부FA 협상에 총력을 쏟을 방침입니다.

또 외부FA 영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이번 FA시장을 둘러싼 경쟁과 몸값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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