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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귀농인 의성으로...신공항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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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1년 11월 26일

[앵커]
의성은 65살 어르신이 인구의 40%가 넘는
지방 소멸 고위험 지역입니다.

의성군에서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펴서
이웃사촌마을 조성으로 청년 백여 명이
의성에 정착하는 등
다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의성군 점곡면 한 딸기 농장입니다.

연중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스마트팜으로
30대 부부가 딸기 모종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의성 청년 농부 스마트팜 1기 교육생으로
충분히 귀농을 준비해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오동혁/의성 청년 농부>
"귀농을 하면 층간 소음도 없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가장 좋은 환경이라
생각해서 귀농을 결심했습니다."

지난해 의성에 귀농한 사람은 213명으로
전국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귀농 귀촌 1번지인 경북에서도 의성이
단연 으뜸입니다.

안계면사무소를 중심으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고령화로 활력을 잃었던 면 소재지가
청년들로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의성에서 생산한 작물로 맥주도 만들고
가공식품도 팔면서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참여한 청년은 159명으로
이 가운데 104명이 의성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장명석/'청춘구 행복동' 대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지역에 있는 자원과 합쳐 창업을 한다든가...
도시 청년들 입장에서는
시골 지역이 새로운 기회의 땅이지 않나..."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의성에 공항이 들어서면
인구도 늘 것으로 보이는데
공항과 신설 등 공항 개항에 맞춰
의성 발전을 위한 전략을 만들고 있습니다.

고령 인구가 많은 의성 주민들을 위한
의성형 찾아가는 보건복지 모델도 개발해
고령의 어르신 돌봄은 물론
출산과 육아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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